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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리일공입니다.

 

오늘은 기타를 사용하면서 여러분들께 권하고 싶은 닥터뮤즈라는 브랜드의 기타 튜너를 잠깐 사용해본 사용기를 써봅니다. 

 

튜너는 반드시 쓰자. 음감 자랑말고

기타가 상대적으로 피아노 같은 음계 악기에 비해 불리한 것은 조여진 줄이 자주 풀어져 음이 틀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 미묘한 튠의 나감이 연주자들의 음감을 흐트러뜨리는 경우가 많아, 소위 '절대음감'이라고 하는 분들 보면 보통 피아노 연주자들이 많은 편이지요. 저도 음감은 항상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기타를 치면 반음 튜닝같이 밑으로 떨어뜨리는 튜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과 기본 튜닝을 오가게 되면 음감이 흐트러지기 마련입니다. 

 

지금 자신에게 없다면 어쩔 수 없거나 휴대폰이라도 꺼내서 튜너 앱을 깔아 조율하고, 안쓰셨던 분들이랑 튜너를 써서 조율하시기를 매우, 강력히 권합니다.

 

닥터 뮤즈 튜너를 선택한 이유

닥터 뮤즈 튜너, 크로매틱, 기타, 베이스, 바이올린, 우쿨렐레를 지원하다고 표기되어 있다.

그렇게 튜너를 알아보던 차에 딱 하고 닥터 뮤즈 튜너가 제 눈에 들어왔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싸고 배송이 너무 빠르다

사실 튜너가 어떤게 좋고 나쁜지를 몰랐지만, 가끔 공연하는 사람들이 보면 그렇게 고급스러운것을 쓰는 것 같지는 않아보였고, 그렇다면 어떤걸 선택할까 하다가, 만원 미만의 저렴한 것을 고르자! 라는 결론을 내려서 쿠팡을 검색하던 중, 가장 싼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고른 이유가 가장 큽니다.

 

 

2. 저렴한 제품의 디자인이 다 비슷하다

저렴해 보이는 제품들의 디자인이 하나같이 다 비슷한게 이 제품을 고르게 된 또다른 큰 요인중 하나입니다. 

확신을 할 수는 없지만 보통 이런 제품들은 중국 생산 제품들이고, 모두가 같은 메카니즘을 가지고 비슷한 디자인으로 생산된 제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상표 때문에, 혹은 QC때문에 가격이 높아질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 가격은 비슷할거라고 보여져서, 그리 많은 차이가 없다면 가장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자! 는 생각이었지요. 

 

닥터 뮤즈 튜너 언박싱 및 사용기

닥터 뮤즈 튜너는 쿠팡 와우 로켓배송으로 밤에 주문해 새벽에 받았습니다. 이 미친 스피드는 정말... 이런 작고 저렴한 제품도 이런 스피드로 배송해 주는게 정말 가능키나 한건지... 로켓배송되는 제품으로 주문했긴 했지만, 제품 받을때 마다 항상 감탄합니다. 우리니라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많이하고요...

 

여튼 사담이 길었습니다. 언박싱 전 박스부터 보여드리면 이렇습니다.

 

정말 뭐 간단합니다.

닥터 뮤즈 튜너 박스

그래서 까 보았습니다만, 간단한 설명서와 함께 제품이 들어있었습니다. 제품 옆에는 CR3023 동전형 전지가 있어서 바로 장착, 사용해 보기로 합니다.


장착되면 이런 느낌입니다.

 

크게 기타의 외관을 해칠 정도로 크지도 않아 좋습니다. 보통 연주자들은 공연할 때도 이렇게 끼워놓고 조금씩 조율을 하더군요.

 

제품을 켜보겠습니다. 중앙 하단에 있는 조그만 버튼을 지긋이 2초정도 눌러주면 켜집니다. 조율을 시도해 봅니다. 먼저 1번줄... 약간 튠이 나가있는가 봅니다. 파란색으로 모자람이 느껴진다는 표시를 해줍니다.

 

조금 더 피치를 올려서 테스트 해보니 초록색으로 맞았다! 라는 표시를 강력하게 해줍니다. 이 튜너의 가장 좋은 점은 튜닝이 맞았다는 것을 눈금으로도 해주지만 색의 구별로 확실하게 보여주는 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 D A B, 4번줄을 맞춰봅니다. 여기서도 색깔로 약간의 틀어짐을 보여주고 잘 맞으면 초록색으로 표시됩니다.

이렇게 무리 없이 쓰시면 됩니다. 사용 후에는 다시 버튼을 2~3초 눌러주면 전원이 꺼집니다. 2분동안 사용이 없었을 때도 전원이 자동으로 꺼진다니 잘못해 전원을 끄지 않았어도 안심이 됩니다.

 

닥터 뮤즈 튜너 사용 팁

가장 추천하는 사용 팁은 조율시 모드를 '크로매틱'으로 쓰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D 드롭 튜닝도 가끔 쓰고, G 개방현 튜닝 (아이리쉬 튜닝이라고 하던가요) 도 많이 쓰는데, 튜닝 모드가 다양하게 있어서 세팅할 수 있는 스타일의 튜너가 아니라서, 튜닝을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에게는 Guitar 모드로 맞춰놓으면 스탠다드 튜닝만 지원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크로매틱 Chromatic 으로 놓으면 원하는 음의 피치로 정확히 왔느냐 아니냐만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초급지라면, Guitar (또는 각 악기의) 모드로, 중급자 이상 또는 튜닝을 자주 바꾸시는 분들은 크로매틱 모드로 전환해 쓰시길 권합니다.

 

닥터 뮤즈 튜너 종합 평가

닥터 뮤즈 튜너 장점

  • 저렴한 가격 : 배송비 포함 7천원도 안함.
  • 작고 가볍고 간편한 장착 : 클립형태로 간단히 끼워 쓰면 오케이
  • 베이스, 기타, 우쿨렐레, 바이올린등 많이 쓰는 현악기 모드를 다양하게 지원

닥터 뮤즈 튜너 단점

  • 다양한 기타 튜닝 모드(드롭 튜닝, 개방현 튜닝 등)를 지원해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 베이스에는 잘 안된다는 상품평을 본 적이 있다 (실제 베이스에 사용해 보지는 않음)

닥터 뮤즈 튜너 결론

  • 추천한다.
  • 그러면서도 5만원 이상 가는 비싼 튜너도 한 번 써보고 싶다.

 

 

이상입니다!

 


* 본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 수익금이 컨텐츠 제작자에게 올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제품 구입은 내돈내산, 내가 돈내고 내가 산 자발적인 포스팅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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