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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다입니다.

 

오늘은 맥북 사용 시 필수 액세서리라고 생각하는 접지 플러그, 그중에서도 모양이 매우 샤프한 두들 플러그의 사용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시는 부분이기도 한데, 죽 읽어보시다 보면 이거 꼭 사용해 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접지란? 그리고 접지 플러그란?

'접지'를 배선도에서 나타내는 표시

'접지' 는 그라운드 Ground, 어스 Earth라고도 부르는데, 전기 회로나 전기 기기들을 전기가 통하는 도체를 이용해 땅에 연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땅에 묻어 두는 것만으로도 전위가 0인 대지로 흐르게 만들어서 기기를 보호하고, 기기와 같이 하고 있는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디오 신호에 있는 잡음들도 없애주는 역할을 하기도 해서 오디오 분야에서도 잡음 시에 그라운드 문제를 해결한 것인가를 두고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접지의 장점

  • 접지를 하면 전기적인 충격에서 사람과 가축의 감전 방지가 될 수 있다.
  • 전기 설비의 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다 (예: 피뢰침 접지)
  • 전기 회로의 가동 조건을 개선.
  • 화재 및 폭발을 방지할 수 있다.

 

맥북 및 맥 관련 제품에서의 접지란?

맥북 M1 프로 16인치

맥북 및 맥 관련 제품에서 접지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맥북을 만지면 올라오는 이상한 전기 쇼크, 정전기나 맥에서 통하는 전류들이 손을 타고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맥북 M1 프로 16인치 2021년형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전에 사용했던 맥북인 2011년형 맥북에서도 똑같이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함을 맥북을 만질 때마다 느꼈었습니다. 이것을 '누설 전류'라고 하는 것 같은데, 이것은 잠깐 불편하면 되니까 그냥 넘어갈 수 있었어요.

 

또 하나, 이게 저에겐 결정적이었는데, 맥북으로 오디오 작업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맥북을 어댑터와 연결하면 생각지 않은 전류 노이즈가 증폭되어 앰프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제는 아답터를 제거하고 배터리로만 사용하면 금방 해결이 되는데, 다시 배터리가 모자라 아답터를 연결하면 재발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다가 이 접지 플러그를 알게 되었던 것이죠. 

맥북에서 접지 플러그가 필요한 점

  • 맥북을 만질 때 느껴지는 약한 전기 자극, 전기 쇼크.
  • 오디오 단자를 연결해 음악을 증폭할 경우 접지 플러그 없이 어댑터를 쓰면 전류 노이즈도 증폭된다.

 

두들 플러그란? Doodle Plug

두들 플러그 Doodle plug

이런 기본 중에 기본이라 할만한 옵션을 안 넣어준 애플이 원망스럽지만, 해결을 해야 할 사람은 쓰고 있는 자신이기에 접지 플러그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원래는 '접지 케이블'을 생각했다.

2011년도 맥북을 처음 구입했을 때에도 같은 문제가 있어서 먼저 구입한 제품은 '플러그'가 아닌 '케이블'이었습니다. 지금 소개할 두들 플러그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지만, 케이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형태로 되어 있기에, 아답터를 연장 헤서 사용하고자 원하셨던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옵션입니다만, 저는 이번에는 이런 접지 케이블 형태의 제품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맥북 접지 케이블의 장/단점

  • 장점 : 맥북 어댑터의 길이를 더 연장시켜 줄 수 있다. 두들 플러그보다는 저렴하다.
  • 단점 : 피복이 빨리 벗겨져 감전 위험이 있고, 케이블 길이만큼 무게도 추가된다.

맥북용 접지 케이블

 

 

두들 플러그의 상대적인 장점

그에 반해 두들 플러그는 위의 케이블처럼 선이 1m~1.5m가 있는 타입이 아닌, 그냥 단출하게 플러그만 있는 타입입니다. 연결선의 연장이 별도로 필요 없으신 분들, 최대한 패키지를 가볍게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 드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두들 플러그 패키지 보기

제품을 주문하고 나서 배송받은 패키지는 단순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복잡할 것 없는 제품이긴 합니다.

두들 플러그 패키지 앞면
두들 플러그 패키지 뒷면

 

패키지를 열어서 보니 설명서와 두들 플러그 본체가 있습니다. 

두들 플러그와 애플 번들 덕헤드의 비교. 중앙의 접지 부분이 있느냐 없느냐가 큰 차이입니다.

이제 충전기 앞의 덕헤드를 제거하고 두들 플러그를 넣어줍니다.

애플 번들 덕헤드를 제거하고 삽입한 두들 플러그
두들 플러그로 덕헤드를 교체한 맥북 어댑터

두들 플러그 사용 후 소감

  • 예전 사용했던 접지 케이블에 비해 플러그 하나만 바꿔 넣은 것이라 무게, 크기가 확 줄었다.
  • 줄어든 무게 크기에 비해 여전히 유효한 접지력. 정전기나 노이즈 없이 사용 가능.
  • 가끔 케이블을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케이블이 정 필요하면 그냥 멀티탭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대체.
  • 효과가 확실해서 좋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좀 비싸다.

 

두들 플러그,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 어댑터 연결해서 맥북 사용하시다가 전기 올라본 경험이 있으신 분.
  • 전기 쇼크에서 본체 또는 연결 기기들 (맥북, 아이패드 등등)을 보호하고 싶으신 분.
  • 접지 케이블은 좀 무겁고 거추장스럽다고 느끼시는 분들.

 

두들 플러그 (WHITE) - 애플 맥북 충전기 접지 덕헤드

이상 바다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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